‘컬투쇼’ 박서준X강하늘, 미담 제조기들의 웃음폭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02 14: 51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컬투쇼’에 떴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청년경찰’의 주역 박서준과 강하늘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먼저 영화 ‘청년경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 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극으로 박서준은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찍을 때 사실 찍으면서 형이랑 너무 호흡이 좋았다. 연기를 하면서 너무 잘 맞아서 흡사 컬투 형님들 같다 싶었다”고 말했고 이에 컬투는 “그건 어렵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 역시 강하늘에 대해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처음부터 그냥 편했다. 처음 볼 때부터 웃음을 잃지 않았고 웃고 있는데 치아가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 참 크게 웃는구나 했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배우를 꿈꾸게 된 시기를 중학교 때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중3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제가 원래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이 성격을 깨보고 싶어서 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 때 무대에 선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하늘은 “저도 중2 때 교회에서 성극단을 모집한다고 해서 재밌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하늘은 “서준이 형이 촬영이 끝나도 모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인사하고 간다”고 밝혔다. 이에 박서준은 “감독님이랑 술 마시려고 했다. 영화나 드라마 찍을 때 4개월 정도 찍는데 그 이후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 순간을 행복하게 지내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강하늘에 대해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운다. 외워서 저는 몰랐는데 하늘이 덕분에 알게 된 분들도 있다”고 칭찬했다.
강하늘은 박서준이 면회를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말에 “안에 다 남자인데 굳이”라며 “서준이 형이 반갑긴 한데 5분밖에 안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잠깐의 침묵 끝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입대를 앞둔 강하늘에게 “너무 잘할 것 같다. 다치면 안 된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도 박서준과 강하늘은 드라마와 영화 명대사를 직접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300만 관객이 넘으면 ‘컬투쇼’에 다시 출연해 방청객 한 명씩 사진을 다 찍어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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