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레드벨벳→구구단 오구오구, 과즙美 터진 가요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2 13: 33

올 여름 걸그룹 대전 키워드는 '과즙미'다.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또 청량한 음악으로 음원차트가 물들었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화려하게 가요계를 수놓은 걸그룹들이 이번엔 과즙미를 내세워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 상큼해서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키워드. 물 오른 미모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여름 대전이다.
# 레드벨벳, 새빨간 과즙미

걸그룹 레드벨벳은 올 여름 상큼하게 터졌다. 레드 콘셉트를 완벽하게 살린 곡 '빨간 맛'으로 차트와 음악방송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중독성 높은 음악으로 롱런을 하면서 저력을 발휘했는데, 레드벨벳만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완벽한 여름 공략에 성공한 것.
'빨간 맛'은 레드벨벳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면서, 또 여름과 완벽한 조합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은 무대에서 상큼하게 완성됐다. 수박과 파인애플, 키위 등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인상적. 과일과 여름을 연결시키며 요즘 유행하는 과즙미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매력적이다.
# 구구단 오구오구, 막내라인 生미모
걸그룹 구구단은 올 여름 막내라인 미나와 혜연의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를 출격시킨다. 오는 10일 데뷔를 앞두고 있는 구구단 오구오구의 키워드 역시 과즙미다. 막내라인 특유의 상큼한 매력과 더불어 구구단과는 또 다른 색깔을 예고하고 있다.
구구단 오구오구는 이른바 '착즙 생(生)미모'를 콘셉트로 잡았다. 발랄한 외모에 10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담아 귀여움을 더했는데, 새콤달콤한 매력의 정점을 내세웠다. 티저를 통해 귤과 복숭아 등 과일을 이용해 콘셉트를 강조했다. 깨끗하고 밝은 매력이 돋보였다. 타이틀곡 제목도 '아이스 츄(ICE CHU)'로 기분 좋아지는 청량감을 더했다. 예쁜 미소가 더해져 더 기대되는 10대들의 청량미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와 혜연은 각각 올해 열아홉 열여덟 살로 구구단의 막내 라인을 맡고 있어 10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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