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시리즈 중 최고" 한계 넘은 역대급 CG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2 12: 59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 흥행을 예고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원제: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아)이 CG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아바타’ ‘반지의 제왕’ ‘정글북’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비주얼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론시사 후 압도적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특수효과를 맡은 웨타 디지털의 첨단 기술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총 6번의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웨타 디지털은 독보적 모션캡처 기술로 영화사에 그 존재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웨타 디지털은 ‘혹성탈출’ 시리즈 전편에 참여해 작품을 거듭할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모션캡처 기술의 진화를 이루고 있다. 실제보다 더 사실적인 캐릭터와 화면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발전된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캐릭터 시저의 내면 깊은 강렬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한편, 최초로 야외 설원 촬영에 도전해 한층 스펙터클하고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했다.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캐릭터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며 “단순히 캐릭터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되는 과정이었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 중 최고”라며 웨타 디지털의 발전된 기술력에 대해 밝혔다.
전작에 이어 웨타 디지털과 호흡을 맞춘 맷 리브스 감독 역시 “웨타 디지털과의 작업은 정말 큰 영감을 준다. 그들은 끝없이 가능성의 기준을 새로 쓴다. 이번 작품은 역대 최고 수준의 특수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한의 조건을 뛰어넘은 웨타 디지털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관객에게 시각적인 쾌감뿐만 아니라 보다 높은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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