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1인자’ 유재석과 상생할 뜻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2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1인자가 될 생각도 없고 그럴 욕심도 없다”면서 “유재석과 함께 가고 싶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가 포부를 밝힌 이유는 이날 한 청취자가 “1인자 유재석씨의 뒤를 이어 박명수 형이 1인자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자 이 같은 말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한 것이다. 상생과 소통이야 말로 두 사람이 ‘국민 개그맨’으로서 현재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박명수는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재석이 개그계 2년 선배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