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의 리드오프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추신수(35·텍사스)가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신고하며 기분 좋은 8월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사구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5푼5리까지 올랐다. 지난 6월 9일(.254) 이후 최고 타율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시애틀 선발 라미레스의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 안타를 쳤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맞고 우익수에게 흐르는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추신수는 3-5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치고 대주자 드쉴즈로 교체됐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