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TV] 2034女 노린 '뜨거운 사이다', 온스타일 대표작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3 09: 32

이름부터 '핫'하다. 전문직이 종사하는 여성 6인이 모여 전무후무한 여성 토크쇼를 예고한 '뜨거운 사이다'가 바로 그 주인공. 개국 13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온스타일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 프로그램으로 주요 타깃인 2034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까.
3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온스타일 새 예능 '뜨거운 사이다'는 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6인이 사회, 문화, 연예, 정치, 예술 분야 중 가장 '핫'한 이슈를 선정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아나운서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저널리스트 이지혜, CEO 이여영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매주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물 1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뜨거운 사이다'는 최신 이슈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모는 것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줄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6인의 주체적 사고와 대담한 입담을 통해 주요 타깃인 2034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문신애 PD가 고심 끝에 선택한 6인의 멤버들 또한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평소 '갓숙'이라 불리며 예능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숙부터 '뜨거운 사이다' 최고의 '센 캐릭터'로 인증받은 이여영까지, 그동안 다른 토크쇼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의 출연진들이 지성과 미모를 뽐내며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들로 무장해 남성 위주의 토크쇼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뜨거운 사이다'. '여자판 썰전', '여자판 알쓸신잡'이 아닌, 또 다른 세계의 독립적인 이슈 토크쇼를 지향하는 이 프로그램이 과연 2034 여성들의 본방사수를 유발, 온스타일 개편의 대표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뜨거운 사이다' 1회의 '위클리 핫이슈' 코너에서는 '씨가 마른 여성 예능, 애초에 뿌릴 씨가 있나?', '2017년 대한민국을 뒤바꾼 파워, 연예계와 정치계 팬덤', '혼행 강요받는 사회' 등의 이슈가 다뤄지며, 최근 이슈가 된 인물을 다루는 '문제적 인물' 코너에서는 사진작가 로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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