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가 출시 첫 날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여성 이용자 비중이 50% 육박하면서 흥행 장기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서비스를 시작한 ‘음양사’는, 불과 반나절 동안 4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리며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매출 9위(당일 23시 기준/총 12시간 서비스)에 올라서는 출발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이용자 중 여성 이용자들의 비율이 50% 에 육박한 것으로, 이는 모바일 RPG 서비스에 있어 최고의 미덕으로 꼽히는 ‘장수 게임’의 가능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남성 이용자들의 경우 RPG 등의 코어 게임 장르에서 빠른 성장과 단기간 집중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며, 여성의 경우 캐주얼 장르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게임 이용 시간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수와 구성 면에서 황금 비율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누적 2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아온 중국과 일본 등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역시 여성 이용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았던 만큼, ‘음양사’ 고유의 흥행 방정식을 갖춰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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