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비욘세 꽝·수지는 대박..밀랍인형 싱크로율 어땠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5 10: 50

자신과 똑닮은 인형이 있다면? 그것도 실물 사이즈다. 스타이기에 가능한 선물. 런던과 홍콩 등에 있는 마담 투소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의 도플갱어들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스타들의 얼굴도 볼 수 있다. 홍콩에 있는 마담투소에 가장 먼저 밀랍인형을 세운 주인공은 배용준이다. 2006년 한류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전 세계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다. 
그 외에 2PM 닉쿤, 김수현, 이종석, 슈퍼주니어 시원, 이준기, 이민호, 유재석 등의 밀랍인형이 중국과 홍콩 등에서 관광객들을 만나고 있다. 수지는 2016년 국내 여자 스타로는 처음으로 자신과 똑닮은 밀랍인형을 마주했고 지난 3월 박해진이 홍콩에 입성한 9번째 스타가 됐다. 

흥미로운 건 실제 인물과 싱크로율이다. 최근 비욘세의 팬들은 실물과 다른 이목구비와 비교적 하얀 피부 때문에 마담투소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재능 있는 조각가 팀이 모든 인물을 정확하게 묘사하려고 무척 애쓰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하지만 국내 스타들 역시 각기 다른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수지는 처음 공개됐을 때 실물과 200% 닮은 인형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본인 역시 "내 인형을 보고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 제 쌍둥이를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 
반면 이준기의 팬들에게는 밀랍인형이 금기어인 수준이다. 의상까지 똑같이 입었건만 실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수준인 이유에서다. 수지의 인형이 공개됐을 때 덩달아 이준기의 인형 역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물론 이유는 반대였지만. 
유재석도 주름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정교하게 따라 만든 밀랍인형 옆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바 있다. 이민호와 이종석도 실물 크기와 같은 사이즈로 눈길을 끌었고 최근에 만들어진 박해진의 것도 싱크로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마담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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