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 앱을 뛰어넘는 무서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2일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 앱에이프(App Ape)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출시 후 닷새만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앱에이프는 카카오뱅크의 일간 신규 설치 수가 앱 출시일인 지난달 27일 가장 높게 나타나 약 80만 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1회 이상 앱을 실행하는 유저수(DAU)는 지난달 31일에 가장 높아 약 112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한S뱅크보다는 낮고,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보다는 높은 수치다.
시간대별로 보면 가장 많은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출시 첫날에는 시간당 약 18만 명의 사용자가 몰렸다. 현재는 사용자가 더 늘어나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기준 약 2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앱을 실행했다.
앱을 사용하는 주 연령층은 30대 남성으로 약 11.2% 를 차지했고, 그 뒤로 40대 남성이 11.1%, 30대 여성이 9.2%로 뒤따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에이프가 약 6만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바탕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4%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앱에이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