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이트 멜론이 7월 월간차트 순위를 발표했다.
2017년 7월 멜론 월간 종합 차트 1위부터 5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헤이즈(Heize) -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 2위 헤이즈(Heize) - ‘널 너무 모르고’ 3위 BLACKPINK - ‘마지막처럼’ 4위 마마무 - ‘나로 말할 것 같으면(Yes I am)‘ 5위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 ‘남이 될 수 있을까‘다.
7월 차트에서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독보적인 ‘음원퀸’으로 자리잡은 헤이즈(Heize)는 음악 방송 출연 없이도 더블 타이틀곡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1위), ‘널 너무 모르고’(2위)를 모두 차트 최상위에 올려놓았다. ‘음원깡패’ 볼빨간사춘기도 스무살과 함께 부른 ‘남이 될 수 있을까’(5위)와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 나’(9위) 2곡을 TOP10에 올려 전천후 차트 장악력을 과시했다.
걸그룹의 활약도 눈부셨다. BLACKPINK의 ‘마지막처럼’이 3위,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Yes I am)‘이 4위, Red Velvet(레드벨벳)의 ‘빨간 맛(Red Flavor)’이 6위, Apink(에이핑크)의 ‘FIVE’가 10위를 기록해,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곡들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보컬, 걸그룹의 음악이 TOP10 중 8곡을 차지한 가운데, 남성 아티스트의 곡으로는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A Daily Song)’(7위), G-DRAGON의 ‘무제(無題)(Untitled, 2014)’(8위)만이 10위권에 올랐다.
멜론 관계자는 "최근 강세를 띄어온 여성 보컬들의 활약에 여름을 맞아 컴백한 걸그룹이 가세해, 여성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 “근래 여름 차트에서 걸그룹의 강세가 이어져 왔지만, 다수의 정상급 보이그룹도 컴백을 예고한 만큼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멜론 월간 차트는 월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 비율을 합산하여 산출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