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과 이주승이 대국민 재심이라는 통쾌한 한방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7, 8회에서는 윤선우(이주승 분)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대국민 재심을 연 한무영(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목격자이지만 용의자로 몰리게 된 윤선우는 설상가상으로 변호사마저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윤선우 담당 변호사가 패소 전문임을 알게 된 한무영 역시 윤선우 사건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한무영은 윤선우 면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우여곡절 끝에 윤선우에게 쪽지를 전하는데 성공했다. 윤선우는 그를 만나기 위해 자해 소동까지 벌인 끝에 병원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윤선우는 한무영에게 자신은 목격자일 뿐이라며 무죄를 입증해달라고 했고 이를 믿은 한무영은 윤선우 탈출을 도왔다.
한무영은 국장을 설득했고 애국신문은 윤선우를 돕기로 결정했다. 한무영은 ‘대국민 재심’을 위한 생중계를 시작했다. 가면을 쓰고 카메라 앞에 나온 한무영은 윤선우를 연결했고 윤선우는 대한일보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대한일보는 발칵 뒤집혔다.
“우린 기레기니까. 근본없이 덤빌 수 있다. 밟고 싶다면 밟으라고 해라”라는 한무영의 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윤선우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한무영을 기레기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과연 대한일보에게 선전포고를 한 한무영은 윤선우의 무죄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