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과 김도균이 불청 멤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씀씀이와 배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 정유석이 출연했다. 그는 멤버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났다. 벌이 나타났다고 했을 때도 가장 먼저 움직이고, 곽진영이 커피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을 때도 먼저 일어나 얼음을 갈기 시작했다.
곽진영과 자전거를 타고 마트로 향할 때도 배려가 이어졌다. 곽진영이 어색해하지 않게 먼저 말을 걸면서 리드했다. 또한 "요리도 잘하고 야무진 이미지"라고 칭찬했다.
저녁 식사 준비, 김국진이 불을 피워야할 것 같다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정유석이 이미 장작과 도끼를 가지고 나왔다. 장작 패기도 능숙하게 해냈다.
이날 곽진영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이 공개하기도 했다. 곽진영은 "주식 이야기 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주식 투자로 많은 손해를 입은 상황을 전했다. 또한 "대출이 많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도균은 회비 3만원을 대신 내주었다. "내가 그 마음을 안다. 힘들 때 함께하는게 당연하다"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다.
양주에서의 여름밤은 김도균의 노래와 기타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선율에 멤버들도 낭만에 취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