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하백' 남주혁, 神 주제에 알바까지 '푹 빠졌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02 06: 49

남주혁이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신세경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세경을 좋아하지만 연민인지 사랑인지 몰라 헤매고 있는 남주혁. 평소 신이라는 신분을 내세우며 헤드렛일은 하지 않던 그가 신세경을 위해 요리, 청소는 물론 폐지 줍는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에서는 신석을 회수하는 하백(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죄표를 찾은 뒤 신석을 회수하지만 기쁜 표정이 아니다. 이를 본 무라(정수정)는 불안해 하며 "꼭 돌아가라"고 신신당부한다.
소아(신세경)는 하백과 키스 후 혼란에 빠지지만 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하백은 어차피 돌아가야할 존재인 것. 소아는 결국 하백에게 "키스 전처럼 행동해달라"고 하고, 하백 역시 괴롭지만 소아의 청을 들어준다.

주동(양동근)은 하백에게 "저 여자에 대한 감정이 연민인지 사랑인지 몰라 고민 중인 거 아니냐. 몇천년 전에도 너는 그렇게 시작했다"고 한다. 하백은 "그 결말은 오욕이었다"고 답했다.
하백은 그날 길거리에서 폐지 줍는 할아버지를 도와주고,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몇천원을 쥐어준다. 자신의 힘으로 처음 돈을 번 하백은 기분이 좋고, 길을 가다 커플컵을 발견한다. 소아의 컵이 깨져있던 것이 생각나 컵을 사려고 하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그는 컵을 들고 모델 사진을 찍어주는 댓가로 컵을 산다. 소아는 하백이 아르바이트까지 해 컵을 샀다는 말에 감동하고, 하백 역시 그런 소아를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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