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거포 권희동이 동점 홈런에 결승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7회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결승점이 된 밀어내기 볼넷으로 수훈갑이 됐다.
경기 후 권희동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보고 계실 텐데 팀이 이겨서 기쁘다. 빨리 완치되신 뒤 야구장에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운 김경문 감독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희동은 7회 송창식에게 뽑아낸 동점 홈런 상황에 대해 "1루에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한 것이 좋은 타구가 됐다"며 "아직 순위 싸움 중이고, 홈 6연전 첫 경기를 이겼지만 아직 더 남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