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연승 질주를 달렸다.
두산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전적 52승 2무 41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함덕주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던 가운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류지혁이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4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민병헌과 에반스도 각각 홈런으로 힘을 더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끈질긴 모습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줘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끌고갈 수 있었다"라며 "특히 (류)지혁이가 공·수에서 기대이상으로 잘 메워주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또 선발투수 함덕주는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