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김대현이 좋은 타자들 상대로 잘 던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1 21: 52

LG가 3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대현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5승째를 거뒀다. 7회부터 신정락(1⅓이닝 무실점)-진해수(⅔이닝 무실점)-정찬헌(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2볼넷)로 2타점을 홀로 책임졌다. 

오지환은 2회 1사 후 롯데 선발 송승준의 몸쪽 직구(142km)를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8호)을 터뜨렸다. 3회 2사 1,2루에서는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김대현이 상대 좋은 타자들 상대로 잘 던져줬다. 우리가 많은 찬스에도 점수 내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경기 내용으로 어렵게 이길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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