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사이클링' 류지혁, 왼허벅지 당김 증세로 교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1 21: 42

류지혁(두산)이 대기록을 앞두고 교체됐다. 허벅지 당김 증세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류지혁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류지혁은 안타-3루타-안타-홈런을 치면서 사이클링히트까지 2루타 한 개를 남겨뒀다. 7회초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한 타석이 더 올 수 있었지만, 류지혁은 7회말 서예일과 교체됐다.

이유는 허벅지 통증. 허벅지 통증의 경우 자칫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류지혁은 경기를 하다가 허벅지에 당김 증세를 느꼈다. 원래 일찍 교체를 하려고 했지만, 대기록이 걸렸던 만큼, 한 타석을 추가로 소화한 뒤 교체하게 됐다"며 "큰 부상은 아니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뤄진 교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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