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밴헤켄, “변화구 제구 좋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1 21: 22

밴헤켄(38·넥센)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넥센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0차전에서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5위 넥센(52승46패1무)은 3연승을 달렸다. 6위 SK(51승49패1무)는 2연패를 당했다.
밴헤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12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내용으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밴헤켄은 한 경기 12삼진으로 자신의 최다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밴헤켄은 “오늘 변화구 제구가 좋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잘 잡았다. 헛스윙 땅볼을 많이 유도했다. 직구도 좋아 카운트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던 것이 주효했다. 초반 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았다. 자신감을 가졌다”며 기뻐했다.
넥센은 퓨처스 투수코치 브랜든 나이트를 1군 투수코치로 올리는 인사를 단행했다. 밴헤켄 등 외국투수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전망. 밴헤켄은 “오랜만에 나이트 코치와 경기장에서 만났다. 첫 날이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서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이라며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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