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7회초 3번째 타석에서 장현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의 시즌 100호 안타. 지난 2003년부터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
김태균에 앞서 16년 연속 100안타를 터뜨린 양준혁(1993~2008년) 박한이(2001~2016년), 14년 연속 100안타를 친 이승엽(1995~2016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 양준혁·박한이·이승엽 모두 삼성 선수. 김태균은 비삼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완성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