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승세' 함덕주, 삼성전 5이닝 2실점 '6승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1 20: 52

두산 베어스의 함덕주(22)가 후반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함덕주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를 펼친 함덕주는 이날 역시 타자들의 11득점 지원 속 삼성 타자들을 묶으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1회 배영섭을 삼진으로 잡은 류지혁은 김헌곤을 땅볼로 잡았다. 구자욱과 러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이승엽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조동찬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한울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은 배영섭의 적시타, 김헌곤 타석에 나온 보크로 2실점을 했다. 함덕주는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은 함덕주는 러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승엽과 이원석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조동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한울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이지영과 배영섭을 각각 범타로 막았다.
5회 김헌곤(우익수 직선타)-구자욱(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러프(중견수 뜬공)를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총 94개의 공을 던진 함덕주는 12-2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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