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10주년 고마워"...소녀시대의 핑크빛 '컴백 스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1 20: 45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자체 컴백 스포를 했다.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에서는 '소녀시대 PARTY Night'이 생중계됐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기습 V라이브를 하며 티파니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티파니는 깜짝 케이크를 보며 크게 기뻐했다. 

멤버들은 티파니가 제안한 패션코드가 핑크였다며 제각각 핑크룩을 자랑했다. 수영은 "오랜만에 V앱 해서 긴장해서 딸꾹질까지 한다"고 말하며 "막간 홍보를 하자면 요즘 드라마 하니까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했다.
윤아는 "최근 V앱을 드라마 때문에 하게 됐다. 최근엔 소녀시대 컴백 준비를 하고 있고,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하고 있다. 많은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10주년에 이렇게 V앱을 하게 됐다. 멤버들과 함께 10주년을 기념하고, 티파니 생일 축하까지 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하며 티파니의 생일을 축하했다.
티파니는 "제 생일인데 믿겨지지 않는다. 소녀시대 생일이기도 하다. 항상 이렇게 분홍색 입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컴백 준비와 공연을 했다. 이번 주말에 팬미팅을 가장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들은 10주년 컴백에 대해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고, "많은 추억거리 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심기일전하고 있음을 전했다.
유리는 앞서 인대가 늘어났지만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좋지는 않지만 10주년 무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에너지는 충분히 있으니까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효연은 컴백 스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딱 소녀시대 스타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더블타이틀곡이다. 두 곡 중에 어떤 걸 더 좋아해주실지 기대감이 든다. 안무는 '다시만난 세계'를 떠올릴 것이다"라고 말했고, 윤아는 "1집 같은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수영은 "저는 개인취향으로는 '올나잇'이 좋은데 '홀리데이'를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고, 태연은 "'올나잇' 좋아한다. 그런데 징크스가 있다. 제가 고르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에 종현과 은혁, 민호 등이 티파니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은혁은 "오빠가 제대했다고 또 파티 해주는 거냐"고 말하며 막간 예능감을 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촬영을 마치고 달려온 서현은 "얼마나 소원들이 기다렸는지 그 마음 잘 알고 있다. 그 마음 덕분에 10주년까지 오게 됐다. 고맙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저마다 10년 동안 서로를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수영은 "우리가 2년 주기로 나와서 사람들이 군대 갔다는 말을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미안하기도 하다. 정말 좋은 추억 주겠다"고 말했다. 윤아 또한 "소원 덕분에 소녀시대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팬미팅 때 만날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10주년을 자축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6집 ‘Holiday Night’(홀리데이 나이트)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진다. 소녀시대의 정규 6집 ‘Holiday Night’는 ‪8월 7일 음반으로 만날 수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소녀시대 PARTY Night'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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