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2K 무실점' 완벽투...밴헤켄 6승 예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1 20: 43

앤디 밴헤켄(38)이 무결점 투구로 시즌 6승을 예약했다.
밴헤켄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0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2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밴헤켄은 넥센이 3-0으로 앞선 8회 교대해 시즌 6승(4패) 기회다.
홈런타자가 즐비한 SK를 상대로 밴헤켄은 흔들리지 않았다. 밴헤켄은 1회 조용호, 나주환, 최정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SK는 2회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3회 김성현이 볼넷으로 처음 진루했다. 이성우가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밴헤켄은 4회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5회 세 타자 역시 모두 삼진이었다. SK는 6회에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철저하게 밴헤켄의 구위에 눌렸다. 홈런 선두 최정이 7회 때린 타구도 뻗지 못하며 우익수에게 잡혔다. 밴헤켄은 7회 로맥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날 밴헤켄은 총 12개의 삼진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종전기록은 2016년 9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세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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