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32)가 구단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강민호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장, 5회까지 안방을 책임졌다. 개인 통산 1455경기 출장. 김응국(은퇴) 1454경기를 넘어서 롯데 선수로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04년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강민호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주전 포수로 성장했다. 신인이던 2004년과 2009년, 2014년, 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 롯데와 당시 최고액인 4년 75억원에 재계약했다. 올해를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재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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