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민병헌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홈런을 날렸다.
민병헌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6-2로 앞선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삼성 권오준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민병헌의 시즌 9호 홈런.
지난 6월 25일 롯데전에서 손가락 골절을 당한 민병헌은 지난달 27일 1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 후 첫 홈런을 뽑아내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지워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