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은 다음에' 송승준, LG전 5이닝 2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1 20: 29

롯데 송승준이 개인 통산 10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송승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 0-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승준은 1회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톱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를 시도한 안익훈의 타구는 뜬공이 되면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1사 후 로니의 우전 안타로 1,2루.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 때 박용택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송승준은 이형종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은 후 강승호에게 중견수 옆 2루타를 맞았고, 타격감이 좋은 박용택을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안익훈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세이프 판정이었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번복됐다. 
3회 선두타자 로니에게 좌전 안타, 1사 후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이천웅의 투수 앞 땅볼로 2루에서 포스 아웃. 2사 1,3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다시 1실점했다. 주자는 2.3루.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끊었다.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강승호를 삼진, 박용택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안익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잠시 흔들렸다. 이형종과 이천웅에게 연거푸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앞서 홈런과 2루타를 친 오지환과 어렵게 승부하다 볼넷.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0-2로 뒤진 6회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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