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유이·강남, #정글 #번복 #결별 #라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1 19: 00

예능으로 시작해 예능으로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의 짧은 열애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만남부터 결별까지의 과정을 키워드로 살펴봤다.
#정글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만나 호감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뉴질랜드 편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 편을 앞두고 열애가 공개됐다. 방송 중에는 러브라인보다는 티격태격 친구 케미스트리를 자아내 연인 사이임이 밝혀졌을 때 놀라움을 안겼던 바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유이와 강남에게 별다른 축하메시지를 남기진 않았지만 방송 말미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생존을 위해 방송에서 갖은 고행을 겪었던 두 사람은 열애인정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지만 '정글의 법칙' 1호 커플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던 바다.
#번복
열애인정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은 유이의 입장 번복을 말하는 것이다.
유이는 지난 달 14일 열애설이 불거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직접 부인했던 바다. "강남과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관계는 아니"라며 열애를 하게되면 본인이 직접 알리겠다는 메시지까지 띄웠다.
하지만 곧이어 유이와 강남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고, 결국 열애 보도가 난지 4시간여 만에 유이의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다. 유이 역시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게 난 3개월 열애설이라는 기사에 당황스러워 저도 모르게 글을 올렸습니다"라며 사과를 하는 다소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유이는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했고 예쁘게 만나겠다. 지켜봐주세요~!"라는 당부를 남겼다. 
#결별
이런 강남과 유이가 열애 3개월째, 공개연애 한 달여만에 결별한 사실이 1일 OSEN의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강남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유이와의 결별을 공식화하며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보도된 열애가 두 사람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특히 유이는 여배우로서 주변의 시선에 더욱 민감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라스
우연인지 필연인지 강남은 내일(2일) 진행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임한다. 이날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하는 것.
당초 이번 녹화는 강남이 유이와 공개 연애 이후 첫 방송이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바다. 하지만 이제는 결별 심경을 전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강남이 이에 대해 어떻게 풀어낼 지 주목된다. 독하다고 소문난 ‘라디오스타’인 만큼 질문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달 반만에 15kg이 빠졌다고도 알린 바다. 일각에서는 결별 여파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OSEN DB, 유이·강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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