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99매치' 측 "섭외 때 갑질은 사실무근..패널티 없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01 17: 42

KBS 2TV 아이돌 재기 오디션 '더 파이널 99매치' 측이 '갑질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더 파이널 99매치'는 '실패했어도 괜찮다. 도전하라'. 이미 데뷔했던 모든 가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는 취지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근 Mnet '프로듀스101'이 화제 속에 방영했던 터라 더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이미 데뷔했으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가수들에게 재데뷔의 기회를 선사한다는 점이 독특했다. 프로그램이 기회를 주고 이들을 선별해내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서포터의 역할을 자처한다는 것. 

하지만 이와 관련에 일각에서는 KBS가 최근 기획사들을 소환, 각 회사당 1~2명씩 출연하지 않으면 '뮤직뱅크'를 포함해 KBS 출연 전면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이에 대해 '99매치' 측은 OSEN에 "최근 기획사들과 섭외 미팅 목적으로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출연하지 않는다고 해서 KBS 출연에 제한을 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출연하지 않는다고 해서 리워드나 패널티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애초에 기획의도가 한정적인 가요계 시장의 확장과 가능성을 가진 이들에게 두루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파이널 99매치'는 국내에서 음반을 낸 적이 있는 남녀 가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연습생은 참여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모집인원은 남녀 각각 200명에서 250명 사이로 최대한 많은 아이돌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어느 성별에 치우치지 않고 남녀 아이돌이 고루 참여, 대화합의 장을 열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며 ‘개그콘서트’,‘해피투게더3’ 박지영PD ‘인간의조건’ 원승연PD, '노래싸움-승부' 손수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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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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