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2일 선발 출격…3일 안성무 예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1 16: 29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이 모처럼 선발 등판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내일(2일) 선발 투수는 정인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인욱은 지난 5월 26일 넥센전에서 올 시즌 첫 등판을 했지만 1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에서 재정비에 나섰고 지난 7월 26일 한화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한수 감독은 "2군에서 구위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괜찮아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라며 "내일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3일 선발은 안성무가 될 예정이다. 안성무는 지난 7월 28일 넥센전에 나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당시 오른쪽 엄지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추후 등판 일자가 미궁으로 빠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고, 결국 1일 한 차례 피칭도 실시했다.
김한수 감독은 "첫 날 심해보였는데,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목요일(3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