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 피칭' 허프, 다음 주 2군 등판...복귀 순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1 16: 20

LG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순조롭게 재활을 하며 복귀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허프는 지난 7월 9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재활에 4주 이상 예상됐다. 
양상문 감독은 1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허프가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50구 조금 더 던졌다고 한다. 아무 이상없이 던졌고, 불펜 피칭을 한 차례 더 실시한 후 다음 주 2군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투수라,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야수와 달리 회복이 빠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프가 빠진 자리에는 임시 선발 김대현이 잘 던지고 있다. 7월에 3차례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김대현이 잘 하고 있지만, 허프가 빨리 돌아오면 좋다"고 말했다. 
류제국, 임찬규의 구위가 떨어져 허프가 복귀해도 김대현이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도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