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한화는 1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좌완 투수 김경태(26), 외야수 이동훈(21)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경태는 시즌 첫 1군 등록이고, 이동훈은 지난 6월12일 말소 이후 50일 만에 복귀했다. 지난달 31일 엔트리 말소된 투수 권혁과 외야수 장민석의 자리를 대체한다.
지난 2010년 입단한 김경태는 1군 4시즌 통산 30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2홀드 평균자책점 6.69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2군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동훈은 올 시즌 1군 22경기에서 22타수 2안타 타율 9푼1리 1타점 5득점 1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49경기 타율 2할4푼8리 40안타 1홈런 18타점 26득점 7도루.
한화는 7월 20경기 5승15패에 그치며 9위로 추락, 가을야구 가능성이 멀어졌다. 베테랑 선수들의 힘도 떨어졌다. 20대 젊은 선수들에게 조금씩 기회를 주는 분위기다. /waw@osen.co.kr
[사진] 김경태-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