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이준, 입영 알린 방식 '당연하지만 엄지 척'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1 15: 25

 배우 이준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군 입대 사실을 밝혔다.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인 이 모습이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준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잘 다녀올게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입영사실확인서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준이 오는 10월 24일 8사단으로 현역 입영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런 사진을 통한 직접적인 발표는 남자 연예인에게 제기될 수 있는 군입대 관련한 항간의 추측에 선긋기를 해 버리는 것이다. 더욱이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인기가 상승했을 때, 군입대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도 비춰져 네티즌에게 박수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멋지다', '호감도 상승'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대중의 반응에는 몇몇 남자 연예인들과 관련한 군 이슈가 계속해서 불거지는 것에 따른 반발심도 포함돼 있다. 여전히 남자연예인에게 군 입대 문제는 비밀스러운 것, 알리면 안되는 것, 최대한 모르게 진행하는 것 등의 인상이 강한데 이준은 이에 완벽히 벗어난 모습이라 신선하기까지 하다. 
군 입대 문제가 점점 예민하고 중요해지는 연예계에서 이 같은 이준의 모습은 앞으로 군입대를 앞둔 남자연예인들에게 크건 작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닌 대중에게 그것을 알린 방식이다.
한편 이준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1개월간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이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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