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가 멀티출루로 2득점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9리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9회초 2점을 주며 4-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에 추신수까지 홈인, 텍사스가 2-0으로 앞섰다. 텍사스는 2회에도 카를로스 고메스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추신수의 2루타에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터져 텍사스가 4-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4회 대니 발렌시아의 2타점 적시타와 레오니스 마틴의 희생타로 3-4로 바짝 추격했다. 마틴은 6회도 3루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6회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못 살렸다.
시애틀은 9회 로빈슨 카누의 2타점 결승타가 터져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들의 아웃으로 텍사스는 홈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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