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은 보급형 LTE 무전기 ‘라져 라이트(RADGER Lit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라져 라이트는 그룹무전 기능 중심의 저가형 무전기를 선호하는 중소규모 관광호텔 및 병원, 골프장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한달 간 1000여 대 이상의 사전예약대수를 기록했다.
라져 라이트는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에 배터리 포함 총 무게가 112g이다.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없앤 심플한 디자인으로 단말 가격을 내리고, 주파수 혼신 및 거리 제한이 없는 LTE 무전기의 장점은 그대로 담았다.
업무 현장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고출력 2W 스피커와 2,00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FM라디오 및 음악 플레이어 기능도 지원한다.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와 특수 암호무전, 비상 그룹통화, 멀티 그룹 수신, 무전 녹음으로 이루어진 4종의 ‘무전 부가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저가형 단말기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라져 시리즈와 동일하게 구매 시점부터 1년 간 단말 A/S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요금제는 그룹통화 제공량 120분, 200분을 기준으로 2종을 신설했다. 기존 대비 평균 40% 저렴한 월 1만원 초반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비용을 미리 지불하는 선불 요금제를 추가로 도입했다. 선불 요금제를 선택하면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 사용 기간을 정해 그룹무전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파워텔은 라져 라이트 출시를 기념해 라져 라이트 1호 개통자에게는 서비스 해지 시점까지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0번 째 회원은 개통 후 1천일 간, 5천번 째 고객은 개통 후 5년 간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9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가입 일부터 60일 간 기본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파워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