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가 올해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이 5.03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돌파한 것은 물론 1년 반여 만에 기록한 5%대 시청률이기도 하다.
1일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창우 PD는 OSEN에 “2030 시청률이 굉장히 많이 올랐더라. 젊은 남자시청자들이 찾아보지 않았나 싶다. 정말 감사하다”며 “재료도 요리도 역대급이라 시청률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낚시광’으로 유명한 이태곤이 자신의 냉장고와 생선 냉동고를 가지고 나왔는데 쉽게 볼 수 없는 생선을 공개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태곤은 녹화 전 군산에 내려가 낚시를 해 재료를 공수했다.
이태곤은 1.2kg 무늬 오징어와 70cm짜리 참돔을 셰프들의 요리 재료로 기꺼이 헌납했고 역대급 재료로 최고의 요리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우 PD는 “녹화 현장에서 실물을 봤는데 정말 크더라. 냉동 보관을 하면서 사이즈가 줄어들고 생선등이 굽어졌는데 잡았을 때는 더 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참돔이 커서 요리양이 많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진짜 맛있더라. 이태곤이 참돔은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맛있다고 하는데 최고의 재료인 것 같다. 셰프들과 MC들, 이태곤, 전소미 모두 요리에 칭찬을 쏟아냈다. 나름 최고의 표현을 해서 그걸 선별해서 편집하는 게 힘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