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컴백했던 4인조 위너가 4개월만에 돌아온다.
위너는 오는 4일 오후 4시 새 앨범 ‘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를 공개한다.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곡 '럽미럽미' '아일랜드'를 내세웠으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서머송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올봄 성공적으로 컴백한 위너가 여름까지 가요계를 점령할 수 있을까. 아직 '릴리릴리'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망은 밝다.
#청량해진 위너
위너는 이번에 중독성 강한 디스코와 로맨틱 트로피컬로 올여름을 제대로 강타한다. '럽미럽미'는 디스코 장르를 위너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트렌디하면서도 신선함을 추구해온 위너다운 음악인 셈이다.
무엇보다 '럽미럽미'는 벌써부터 강렬한 중독성을 예고하고 있다. 귀에 착착 감기는 후렴구 멜로디가 단숨에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예정.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아일랜드’는 섬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독특한 가사에 담아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다. 그야말로 휴가철 휴양지에 흘러나오기 딱 좋은 안성맞춤곡이다.
이미 공개된 컴백 포스터만으로도 위너만의 한층 밝아진 톤을 확인할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20대 청춘을 담은 이번 컴백은 싱그러운 위너의 색깔과 정체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에도 자작곡
위너의 가장 큰 매력은 자작곡을 부른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또 한번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굳힐 예정이다.
‘럽미럽미’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맡았고 강승윤, 송민호, YG 프로듀싱팀 퓨쳐 바운스가 작곡했다. ‘아일랜드’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그리고 Bekuk BOOM이 작사를, 강승윤과 YG 프로듀서팀 FUTURE BOUNCE, Bekuk BOOM이 작곡했다.
데뷔 초부터 작사작곡에 참여해왔던 위너 멤버들은 4개월 전 발표한 ‘릴리릴리’를 통해서 직접 자신의 손으로 히트송을 탄생시켰다.
현재 '릴리릴리'는 발매한지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롱런하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 '릴리릴리'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럽미럽미' '아일랜드'가 발표됨에 따라 쌍끌이 흥행을 하게될 것으로 점쳐진다.
#양싸가 공개한 뮤비
위너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위해 미국 하와이까지 떠났다. 대표적인 휴양지 하와이에서 제대로 여름분위기를 담아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너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는 위너가 거리를 신나게 뛰어다니는가하면 차 위에 올라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과 함께 신곡도 흘러나와 귀를 사로잡는다. 정식발매 전에 신곡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일.
이처럼 위너는 올여름 자신들만의 열정, 에너지, 청량함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 올해 평균나이 만 24세를 맞은 위너는 '럽미럽미' '아일랜드'로 어떤 여름을 맞게될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