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계약분쟁' 더바이브VS김태동, 엇갈린 쟁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1 09: 59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이에 더바이브레이블 측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김태동의 조속한 복귀를 요구했다. 계약분쟁에 휘말리는 순간 김태동의 JBJ 활동은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 이들의 주장하는 엇갈린 쟁점 몇 가지를 짚어봤다. 
◆"스케줄 끝난 뒤 택시 귀가"VS"멤버 양해 구한 사안"
"저는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중에 매니저님은 저희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김태동 측)

"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이 되고, 인지도 급상승 이후 시점부터 '김태동' 군은 당사가 지원하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타 출연 연습생의 차량으로 퇴근한다는 일방적인 연락을 했습니다. 또한 당사에서 진행하는 스케줄 및 미팅에 일체 참여하지 않으며 그 어떤 대화의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만을 요구해왔습니다."
"'프듀2' 초반부터 4명의 출연 멤버를 꾸준히 픽업해 왔고,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신사역에서 모이고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는 멤버들 개인의 양해와 동의를 구하였고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100% 당사가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전에 멤버들과 협의된 부분이며, 그 외 개인 일정 이동은 '김태동' 군 자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한 것이 전부이며 SNS를 통해 언급된 한강대교의 경우 신사역보다 '김태동' 군의 집에서 가까운 한강대교 근처의 택시 정류장에 내려주었던 부분입니다."(더바이브레이블 측)
◆"대화 타협 없었다"VS"김태동 잠적, 본가도 찾아갔다"
"아버님의 친한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 이후 (더바이브레이블로부터)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로펌 명의에 내용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습니다."(김태동 측)
"당사 매니지먼트 담당자 및 대표자는 직접 '김태동' 군의 본가인 여주에 찾아가는 등 진심 어린 협의를 위한 만남을 시도하였으나 '김태동' 군의 부모님은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당신들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무조건적으로 계약해지만을 요구하였습니다."
"모든 연락이 단절된 상황에서 당사는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김태동' 군이 발송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였고, 그 내용 안에는 향후 활동에 대한 건설적인 방안들이 담긴 것이지 '김태동' 군이 밝힌 것과 같은 협박이나 위협적인 내용은 단연코 담겨 있지 않았으며 이는 있을 수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이 내용이 추가로 언급될 시에 당사는 이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밝힙니다."(더바이브레이블 측)
◆"돈 때문이라면 돈 달라고 해라"VS"JBJ 돌아오도록 노력해달라"
"이 모든 문제가 어른들의 돈 때문이라면 그냥 대놓고 얼마를 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김태동 측)
"'김태동' 군의 SNS에 일방적인 주장을 언급한 후에도 당사는 '김태동' 측에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며, '김태동' 군이 JBJ로 돌아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김태동' 군과의 만남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JBJ'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겠습니다."(더바이브레이블 측)
◆더바이브레이블의 추가 주장, '김태동은 묵묵부답'
"김태동 군은 당사가 지원하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타 출연 연습생의 차량으로 퇴근한다는 일방적인 연락을 했습니다. 당사에서 진행하는 스케줄 및 미팅에 일체 참여하지 않으며 그 어떤 대화의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만을 요구해왔습니다."
"콘서트 이후 '김태동' 군은 비밀리에 휴대폰 번호를 변경 후 잠적해 일방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소통 부재중인 상태에서 '김태동' 군의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타 기획사 미팅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고, 미팅 시 당사와는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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