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원제: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 주연: 앤디 서키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IMAX 개봉을 확정 지으며 여름대전 외화 복병의 채비를 갖췄다.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지난 31일(월) 국내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설원 액션장면을 비롯해 시저의 강렬한 내면 연기를 커다란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예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우디 해럴슨이 인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15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혹성탈출 : 종의 전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