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이별마저 특별한 '러블리 부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1 08: 07

'동상이몽2'가 추자현 우효광 부부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1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신혼생활이 달달해질수록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해져 간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중국 북경에서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떠나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무려 75일간이나 떨어져 있게 됐다. 
우효광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다정하고 자상했다. 떠나기 전에 추자현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물론 햄 한통과 마요네즈, 설탕이 들어간 칼로리 폭탄 샌드위치였기는 하지만, 그가 추자현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하는 에피소드였다. 

두 사람은 틈만 나면 눈을 마주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블리'표 농담이 오고 가면서 "시트콤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애정이 넘쳐 흘렀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당분간 자신의 옆에 없을 거라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그러다가도 곧 우효광의 짐을 손수 챙겨주며 살뜰한 내조를 했다. 이 때도 우효광은 더 챙겨야 하는 것 없느냐는 추자현의 말에 "그리고 너"라고 말해 또 한번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추자현은 캐리어 안에 들어가라는 우효광의 말에 캐리어 안에 들어가는 시늉을 했고,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에게 다정한 스킨십을 하며 다시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이별하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애틋함 그 자체였다. 서로를 꼭 안아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우효광은 차를 타고 떠나는 내내 "나 보러 와"를 외쳤고, 추자현은 미소를 지으며 떠나는 남편을 계속 바라봤다. 중국의 촬영 환경상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한 시도 떨어져 있기 싫은 신혼 부부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었다. 
매 순간이 달달했지만, 특히 3개월간의 이별 때문에 더더욱 서로에게 애틋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었다. 이런 추자현과 우효광의 신혼 생활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만들었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9.9%(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 두 사람의 높아진 인기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