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만의 재대결이다.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장현식(22)과 배영수(36)가 예고됐다.
두 투수는 지난달 20일 청주구장에서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장현식이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둔 반면 배영수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 패전이었다.
장현식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11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5.86, 구원으로는 9경기 2승 평균자책점 4.64로 불펜에서 조금 더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배영수는 올 시즌 18경기 모두 선발등판, 90⅓이닝을 던지며 6승5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대전 삼성전 완투승 이후 7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8.49 부진.
가장 최근 경기는 장현식이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배영수 역시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 1⅓이닝 6피안타 2사구 5실점(3자책) 패전.
NC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김경문 감독이 어지럼증으로 입원하며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한화는 2연승 이후 다시 2연패로 주춤한 모습. 어느 팀이 이번주 기선제압에 나설지 주목된다. /waw@osne.co.kr
[사진] 장현식-배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