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시완, 임윤아에 "어떻게 내앞에서 딴놈 생각을 하지?"[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31 23: 04

'왕사' 임시완이 자신 앞에서 홍종현만 걱정하는 임윤아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은산이 송인(오민석)이 놓은 함정에 빠져 충렬왕 시해음모와 관련된 사람들을 죽인 범인으로 몰렸다. 
왕원(임시완)은 은산이 추국장으로 잡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성공주(장영남)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함정이라며 나가지 말라고 명했다. 하지만 왕원은 나가야겠다며 어머니의 신하들을 향해 칼을 뽑았다. 

추국장에 도착한 왕원은 충렬왕(정보석)에게 "저 사람은 내가 세자인줄 모른다"며 "제발 추국을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한시라도 떼어놓으면 견딜 수가 없다. 태어나서 처음, 제가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왕비의 명을 받고 왕원을 구하기 위해 함정 속으로 들어간 왕린(홍종현). 추국장에 나타난 왕린은 모든 것을 자신이 시켰다고 거짓으로 자백했다. 
밤새 충렬왕의 궁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있던 왕원. 충렬왕은 여인이든, 벗이든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누군가는 죗값을 치러야한다"고. 
왕원은 추국장으로 가서 은산을 다치게 한 부하를 패며 "다시 한번 내 사람에게 털끝하나라도 대보라! 차라리 죽여달라 애걸하게 될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왕원은 왕린을 만나 더 이상 은산이 다치고 맞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은산을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은산이 풀려났다. 왕원이 은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산 입술의 상처를 보고 가슴 아파하며 은산을 끌어안았다. 
왕원과 은산은 화살을 훔쳐간 범인을 계속 추적해갔다. 은산은 자신때문에 잡혀간 왕린을 걱정했다.
송인은 은산이 은영백(이기영)에게 보낸 서찰을 중간에 가로챘다. 서찰을 본 후 은산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 은영백의 딸 노릇을 하고 있는 여인을 직접 만나 가짜 딸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은산이 은영백의 친딸임을 알아챘다.     
은산은 자신을 구한 왕린 걱정 뿐이었다. 이 모습에 왕원은 "넌 어떻게 내 앞에서 딴데를 보지? 어떻게 내 앞에서 딴놈 생각을 하지?난 그게 잘 안 되는데"라고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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