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효과 ing..아론x레이나, 달콤하게 '영스' 접수[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31 21: 28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뉴이스트의 시너지 효과가 여전하다. 동생들을 한 발 뒤에서 응원한 아론에게도 통했다. 
31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 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뉴이스트 아론과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함께 나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듀엣곡 '밥 영화 카페'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 2시간 만에 두 사람은 '영스트리트'를 통해 첫 라이브 호흡을 맞췄다. 레이나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에 아론의 묵직한 랩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국주는 "어떻게 이렇게 목소리가 예쁘고 깨끗하냐. 나랑 먹는 음식이 다른 거냐"며 "레이나가 원했던 찰나에 아론이 나타나서 곡을 소화하더라"는 말로 둘의 호흡을 칭찬했다. 
아론은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지만 청취자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뉴이스트W의 '있다면'이 음원 차트 1위를 했다. 지금 다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인기를 실감하는가"라는 질문에 활짝 웃기도. 
그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갑자기 이렇게 돼 고맙다. 응원해주는 분들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계속 많이 사랑해 달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공해 예능감은 웃겼다. 이국주는 "뉴이스트 내 외모 순위는 몇 위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아론은 처음엔 꼴찌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국주의 짜증에 그는 급히 "4등"이라고 고쳐 말했다. 
노래가 끝난 뒤 이국주는 순위를 꼬치꼬치 물었다. 아론은 "1위는 황민현, 2위는 김종현이라고 생각한다"며 3위와 꼴찌는 멤버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남겨뒀다. 남은 멤버는 최민기와 강동호다. 
또 그는 "중요한 자리에 황민현의 옷을 입는 이유는"이라는 팬 질문에 "패션에 관심이 없어서 옷이 없다. 민현이는 옷이 많아서 사이즈도 맞으니까 빌려 입는다. 몰래 입었다가 걸린 적도 있다. 민현이가 착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아론은 연하남에 빙의해 애교 연기를 펼쳐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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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스트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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