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JJ프로젝트, 갓세븐 의리 속 5년만에 여는 '벌스 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31 21: 04

듀오 JJ프로젝트(JB, 진영)가 갓세븐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며 5년 만에 팬들 앞에 섰다.
JB와 진영은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JJ프로젝트 ‘Verse2’ 쇼케이스를 통해 듀오로 무대에 올랐다.
‘커밍 홈’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JB는 “너무 감회가 새롭고 언젠가는 다시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돼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 있어서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영은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갓세븐을 대표로 유닛하는 것이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피해가지 않게 멤버들 몫까지 하려고 연습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만든 것 같아 팬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JB, 진영은 지난 2012년 JJ프로젝트로 데뷔, 2014년부터는 보이그룹 갓세븐 활동에 주력해왔다. 이번 JJ프로젝트로 낸 신보 ‘Verse2’는 무려 5년 만. 전곡에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MC 고영배는 “전곡 참여는 회사의 푸시가 있었던 건가”라고 물었는데, 진영은 “저희 회사는 냉정하다. 곡이 안 좋으면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JB 역시 “정말 그랬던 것 같다. 곡을 쓰지 않더라도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걸 담고자 작사에도 참여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내일, 오늘’은 JJ프로젝트가 23세가 되면서 그동안 겪고 느낀 바를 직접 곡으로 만든 자화상 같은 곡. JYP 수장 박진영과 JB, 진영이 공동 작사했고, 트와이스 ‘KNOCK KNOCK’를 만든 이우민과 마유 와키사카가 작곡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진영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워낙 베테랑이시니까 저희가 많은 도움을 받았다. 녹음 당일 날도 직접 찾아와주셔서 멜로디도 바꾸고 가사도 수정하면서 좋게 만들려고 해주셨다”고 했다. 세 번 작사를 수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JB가 “한 주제를 저희끼리 이야기를 해서 각자 가사를 쓴 거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나서 좋은 거를 합치려고 했다. 세 번을 수정했으니까 총 두 명이서 여섯 개의 가사가 나온 거다. 그런데 피디님도 쓰신 부분을 넣고 만들어진 거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두 사람은 솔로곡 ‘체험’, 사진작가 ‘경험’도 했다. 특히 솔로곡과 관련해서 진영은 “솔로곡은 진짜 온전히 나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거기에 대한 의미가 큰 것 같다”고, JB는 “정식 앨범에 싣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신경을 더 쓰게 됐고 공감이 많이 돼야 하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무반주로 라이브로 한 소절을 불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응원해 이들의 의리를 가늠케 했다. 또한 현장에 마크와 유겸은 직접 자리하기도 했다. 뱀뱀은 태국에서 “이번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우리도 많이 응원하고 우리도 JJ프로젝트 너무 좋아한다. 좋은 결과 나올 거라 믿는다. 형들 너무 사랑하고 한국 돌아가면 보자”고, 잭슨은 “정말 축하한다. JJ프로젝트는 우리 원조 그룹이지 않나. 갓세븐의 부모님. JJ프로젝트 없었으면 갓세븐도 여기 없었을 거다. 너무 고맙고 우리 JJ프로젝트 예뻐해 달라. 왜냐면 형들이 제일 귀엽다”고 말했다. 마크는 “갓세븐과 아가새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 저희 갓세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곧 아가새들 만날 것”이라며 파이팅 응원을 보냈다. 영재도 “직접 응원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내가 1등으로 스트리밍할 테니까 형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유겸은 “재범아, 진영아, 너희가 짱이야. 긴장 안 하고 잘했으면 좋겠고 지켜볼 테니까 파이팅하라”고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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