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이다' 김숙 "배울 것 많다..여기선 순한양"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31 14: 53

코미디언 김숙이 '뜨거운 사이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숙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새 예능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프로그램 많이 하는 걸 좋아한다. 일자리가 주어졌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이분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공부를 하면서 여성으로서 멋진 길을 걸어오신 분이더라. 이분들과 함께하면 우리가 여자로서 생각하지 못했던 걸 공부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첫 녹화를 했지만 어느 녹화장보다 뜨거웠고 쎘고 한 편으로 무섭기도 했다. 가벼운 예능만 하다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정말 배울 점이 많다. 무거운 주제도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구나 싶었고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숙은 출연진들의 센 순위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하위권이다. 여기선 순한양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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