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연매협, '계약분쟁' 틴탑 엘조에 "타 기획사 전속계약 금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31 14: 13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틴탑 엘조의 타기획사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지했다.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측은 31일 "엘조와 티오피미디어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엘조(이병헌) 관련 타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지난 2월 24일 티오피미디어로부터 분쟁 조정신청을 접수받은 뒤 그동안 이번 분쟁에 관련한 모든 사항들의 진위를 파악했다. 

상벌위는 "이번 분쟁이 연예 매니지먼트 전속계약 관련한 중요 사안으로 판단해 이번 분쟁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의 진위를 파악했고, 티오피미디어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에 따라 윤리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보다 공정한 윤리심의를 위해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해 분쟁 사실 진위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하여 분쟁윤리심의를 본 위원회 운영규칙안에 따라 17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상벌위에 따르면 현재 분쟁 당사가 간의 다루고 있는 계약해지의 적법 유, 효부의 상호이해관계는 현저히 대립된다. 이에 연매협은 법적 분쟁 마무리 전까지 엘조의 타 기획사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지시켰다. 
앞서 엘조는 오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으나, 최근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를 제외한 틴탑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완료했다. 엘조는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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