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애교는 이종석이다. 영화 ‘VIP’의 주역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흥행의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31일 생중계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VIP'(감독 박훈정, 8월 24일 개봉)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애교는 빠질 수 없었다. 가장 먼저 의외로 장동건이 ‘손하트’ 애교를 선보였다. 손하트를 부탁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정확하게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든 것. 이에 MC는 “신세대다”며 칭찬하자 배우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웃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스터 속 장동건은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김명민은 “잘생김을 가리기 위해서다. 결국에는 가릴 수 없었다”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포스터에 대해서 “저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사냥꾼의 눈빛이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감독님이 이렇게 하고 있으래요’ 표정이다”고, 박희순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피부를 최대한 더러워보이도록 했다며 포스터에 대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애교를 걸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네 배우는 모두 정답을 들었고, MC는 “애교가 이렇게 어려운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은 결국 홀로 일부러 오답을 들었다. 이에 댓글을 통해 팬들은 “어차피 애교는 이종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석은 영화를 위한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마지막으로는 관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네 배우가 함께 애교로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