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우새' PD "김희선, '이래도 되냐'며 계속 질문..크게 당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31 12: 28

배우 김희선이 '미운 우리 새끼'에 떴다. 어머니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당황해하는 김희선의 모습은 벌써부터 큰 재미를 유발, 본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상현에 이어 스페셜 MC를 맡게 된 김희선의 영상을 짧게 공개했다. "예쁘다", "시원시원하다"는 덕담이 오가는 가운데 김희선은 군것질을 하는 김건모 어머니에게 "뭐 드세요?"라고 묻고, 녹화 중간에 아무렇지 않게 밖으로 나가버리는 이상민 어머니에 당황해했다. 
결국 김희선은 "이 방송 뭐야"라며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곽승영 PD는 31일 OSEN에 "어머니들은 늘 그러신다. VCR 상관없이 하고픈 말씀을 하시고 화장실도 가신다. 중간 중간 군것질도 하신다"라며 "다른 분들은 그걸 못 본 척 하는데, 김희선 씨는 그런 것이 신기해서 '뭐 드세요?', '이래도 되나'라고 하나하나 다 물어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PD는 "김희선 씨가 방송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인데도 되게 당황해했다. '이렇게 방송해도 되냐'고 하면서 재미있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곽 PD는 "다른 때에는 편집을 했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그대로 살려볼까 한다. 어머니들이 대본을 그대로 읽으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말씀을 하신다. 그런 녹화장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드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8월 6일과 13일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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