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밤도깨비’PD “김종현, 이홍기 합류로 더 강해질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31 10: 24

‘밤도깨비’가 일요일 저녁 전쟁터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가 1.67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 등 쟁쟁한 예능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다.
사실 일요일 오후 6시 30분은 다른 채널에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시간대지만 JTBC가 개국 이래 개척한 시간대인데 시청률도 기대 이상으로 나왔고 화제성 또한 높았다.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있었고 방송 다음 날인 31일에도 여전히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밤도깨비’의 이지선 PD는 OSEN에 “전쟁터 시간이라 떨려서 못 봤다. 하지만 편집 등 하면서 200번은 본 것 같다”고 웃으며 “전쟁터 시간에 정면대결에다 일요일이 보수적인 시간대라 시청자들이 ‘밤도깨비’ 방송 시간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청률보다는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시청자들이 ‘밤도깨비’를 검색하고 관심을 유도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까지도 검색어에 ‘밤도깨비’가 있어서 다행이다. 목표의 절반 이상은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선 PD는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PD는 “2회 녹화분이 있는데 녹화가 재미있게 됐다. 첫 방송에서 초반에는 정형돈과 이수근이 어색해하고 박성광을 통해 얘기했는데 후반전부터 풀렸다. 2회, 3회에서 김종현과 이홍기가 합류하면서 형과 동생 팀으로 나뉘어 케미스트리가 강해질 거다. 아주 긍정적인 건 다음 주가 더 재미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밤도깨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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