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박병호, 멀티 히트...타율 .262(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31 09: 17

 박병호(31)가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산하 로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프피트 서드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 트리플A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가 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전날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최근 6경기에서 3홈런이다.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앤소니 바스케스(5승6패)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4경기 연속 안타.2사 후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 다시 선두타자. 이번에는 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6회 2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프 페렐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공을 밀어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포. 시즌 9호. 
로체스터는 2-0으로 승리했다. 6회 바이런 벅스턴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9회 박병호의 홈런이 쐐기포. 로체스터 선발 애런 슬레저스가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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