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서클', 뭐가 달라졌나 #해리의 귀환 #女빌런 #미국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31 08: 43

'킹스맨: 골든 서클'이 2차 예고편을 공개하고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골든 업그레이드 포인트3을 공개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스펙터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돌아온 해리의 활약상과 상상을 초월하는 악당, 킹스맨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스테이츠맨까지,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해리&에그시, 반가운 멘토&멘티의 귀환 

'킹스맨: 골든 서클'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해리 하트(콜린 퍼스)와 에그시(태런 에저튼) 두 사람의 컴백이다. 액션 연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배우 콜린 퍼스가 보여준 젠틀맨 스파이의 모습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만큼, 영화 속 그의 죽음은 수많은 관객들을 슬프게 했다.
그런 그가 한쪽 눈에 안대를 찬 모습으로 살아 돌아와 2차 예고편에 등장했다. 여전히 해리가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지만, 콜린 퍼스는 최근 샌디에고 코믹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악한 쌍둥이 동생은 아니다”라고 직접 밝히며 가설 하나를 없앴다. 과연 어떻게 해리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는지, 다시 만난 해리와 에그시는 어떤 케미를 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킹스맨은 끝났다? 품위 있는 여성 빌런의 등장 
지난 시리즈에 사무엘 L. 잭슨이 사상 최악의 악당 발렌타인 역할을 맡았다면,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아카데미&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영국의 대표 여배우 줄리안 무어가 품위 있는 여성 빌런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뒤로 수상한 주황색 병들을 실어 나르는 로봇과 함께 등장한 여자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그가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으로 화면을 누르자 런던의 킹스맨 본부가 폭파된다. 이 여자는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젠틀맨 스파이들이 대적해야 할 악당 포피(줄리안 무어)의 모습이다. 물론 아직 킹스맨 본부를 폭파한 진범이 포피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차분한 미소와 반전되는 살벌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명배우 줄리안 무어는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최고의 빌런으로 거듭날 전망.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차분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해 왔던 만큼, 줄리안 무어가 연기할 '악녀' 포피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번엔 미국이다…패션도 액션도 아메리칸 스타일 
'킹스맨: 골든 서클'의 세계관은 영국을 벗어나 미국으로까지 확장됐다. 손 쓸 수도 없이 순식간에 파괴된 킹스맨 영국 본부를 떠나 미국의 자매 스파이 기관인 스테이츠맨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 에그시와 멀린이 마주하게 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새로운 스파이 세계는 팬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특히 미묘하게 드러나는 영국 킹스맨과 미국 스테이츠맨의 신경전이 영화 속에서 펼쳐질 각국 최정상 스파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국 신사들의 클래식한 멋과 미국 정통 웨스턴 스타일의 절묘한 조화 또한 영화를 관람하는 색다른 재미가 될 전망.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는 9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mari@osen.co.kr
[사진] 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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