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3-2로 앞선 8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했다.
애리조나는 2회 J.D 마르티네스의 볼넷과 케텔 마르테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고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그레고 블랑코와 데이비드 페랄타가 볼넷을 고르며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애리조나는 다니엘 데스칼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4회 1사 1루서 호세 마르티네스의 우월 투런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6회 제드 저코의 볼넷과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호세 마르티네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2실점(4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6번 호세 마르티네스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야디에르 몰리나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